다솔어린이집은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일관성과 지속성을 갖춘 식생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습니다. 이들의 교육은 세 가지 핵심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가꿔온 유기농 텃밭은 최고의 놀이터이자 배움터입니다. 아이들은 씨앗을 심고, 천연 비료를 만들고, 쌀을 수확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생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힙니다.
강남구의 친환경 급간식비 지원을 바탕으로 전체 급간식비의 65% 이상을 유기농 및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합니다. 매일 제공되는 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축산물, 제철 유기농 식재료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아이들은 직접 작물을 기르며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의 수고를 이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조리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음식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봄에는 쌈채소와 딸기를, 여름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가을에는 배추와 무를 직접 심고 수확합니다. 수확한 작물은 요리 활동으로 연계되어 편식을 개선하고 채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줍니다. 특히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쌀농사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분기별로 '학부모 식자재 검수'와 '배식 도우미' 활동을 진행하여 어린이집 먹거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가 먹는 식단의 염도와 질을 직접 확인하며,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영양 교육과 관련 도서를 제공합니다.
순회 영양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영양기차', '단맛을 줄여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문적인 영양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서울시 나트륨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각 교육을 통해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건강한 입맛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다솔어린이집의 꾸준한 노력은 학부모, 영유아,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개원 40주년을 맞은 다솔어린이집은 건강한 먹거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그 전문성을 입증했습니다.
아이들은 1년 내내 텃밭과 교실에서 다채로운 요리 활동을 통해 오감을 발달시키고 음식과 친해집니다.
| 계절 | 텃밭 활동 | 대표 요리 활동 |
|---|---|---|
| 봄 | 쌈채소·딸기 모종 심기 | 유기농 딸기잼 만들기, 꽃 비빔밥 만들기 |
| 여름 | 토마토·오이·호박 수확하기 | 수박화채 만들기, 오이냉채 만들기 |
| 가을 | 벼 추수·탈곡하기, 배추 심기 | 추수한 쌀로 떡 만들기, 송편 빚기 |
| 겨울 | 텃밭 정리하기, 김장하기 | 배추전 부치기, 수확한 무로 깍두기 담그기 |
다솔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들은 어린이집의 유기농 급식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객관적인 '유기농 지표' 개발 및 보급,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와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다솔어린이집의 사례는 건강한 먹거리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우리가 살아갈 환경까지 얼마나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의 증거입니다.